朴대통령, 3개국 순방 출국…미·중·일·러와 사드·북핵외교

朴대통령, 3개국 순방 출국…미·중·일·러와 사드·북핵외교

입력 2016-09-02 16:11
업데이트 2016-09-02 16:1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박근혜 대통령은 2일 러시아, 중국, 라오스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이미지 확대
러시아 중국 라오스 3개국 순방에 나선 박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순방기간 중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와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개최되는 아세안 회의에 잇따라 참석할 계획이다.  2016. 09. 02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러시아 중국 라오스 3개국 순방에 나선 박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순방기간 중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와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개최되는 아세안 회의에 잇따라 참석할 계획이다. 2016. 09. 02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순방길에 올랐다.

공항에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임성남 외교부 1차관,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김재원 정무수석 등이 나와 환송했다.

박 대통령은 우선 2∼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2차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 극동 지역에서의 협력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3일 한러 정상회담과 업무 오찬, 협정·양해각서(MOU) 서명식, 공동기자회견 등의 러시아 실무방문 일정을 진행한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북한·북핵 공조를 강화하고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우리 입장을 설명하는 한편, 양자 관계 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은 이어 중국 항저우로 이동해 4~5일 4개 세션과 업무 오찬 등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G20과의 정책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G20 계기에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이탈리아와 양자 정상회담을 한다.

이 가운데 중국과의 정상회담은 중국이 반대하는 사드 배치를 한미 양국이 지난달 확정한 후 처음 한중 정상이 만나는 자리라는 점에서 북핵·사드 외교 및 한중 관계 차원에서 결과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이어 7∼9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한·아세안 및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담,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이 계기에 박 대통령은 미국 등과 정상회담을 하고 북핵 문제를 논의한다.

라오스에서는 한일 정상회담도 추진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9일 한·라오스 정상회담 등 라오스 공식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