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지진, 원전 안전 우려…김용환 원안위원장 “지진 후 이상 없어”

한반도 지진, 원전 안전 우려…김용환 원안위원장 “지진 후 이상 없어”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9-22 10:52
업데이트 2016-09-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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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원전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월성 원전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북 경주 지역에서 지진이 계속 발생하면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김용환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지난 12일 지진 발생 이후 월성 원자력발전소를 포함한 원전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이상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긴급 현안질의에서 “지진이 감지되는 즉시 원전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 안전에 어떤 문제도 없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기존 원자로 건물은 직하 10∼15km에서 6.5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면서 “이를 7.0의 지진도 견딜 수 있게 업그레이드 하는 보수작업을 진행 중이며, 내후년 4월이면 주요 설비는 7.0 지진에 대한 내진 능력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여진 발생에 따른 원전 안전성에 대해서는 “원전은 반복되는 충격을 흡수해서 원상 복구하는 능력이 있다”면서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실험해서 건설한다”고 부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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