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개헌파 180명 개헌특위 요청 합의

여야 개헌파 180명 개헌특위 요청 합의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9-23 22:50
업데이트 2016-09-2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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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추진 의원모임 “200명으로 늘릴 것”…원외 유력인사 150명도 개헌모임 발족

내년 대선 맞물려 여야 벽 넘어 세력 모여

헌법 개정을 위한 정치권 안팎의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차기 대선을 겨냥한 정계 개편과도 맞닿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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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2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20대 국회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에 참석해 동료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여야 의원 185명이 참여한 이 모임은 10월 말까지 국회 개헌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국회의장과 각 당 원내대표들에게 요구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두관·민홍철 의원, 김 전 대표, 한 사람 건너 더민주 노웅래,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2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20대 국회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에 참석해 동료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여야 의원 185명이 참여한 이 모임은 10월 말까지 국회 개헌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국회의장과 각 당 원내대표들에게 요구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두관·민홍철 의원, 김 전 대표, 한 사람 건너 더민주 노웅래,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20대 국회 개헌 추진 국회의원 모임’은 23일 첫 조찬 회동을 갖고 다음달 말까지 국회에 개헌특위를 구성할 것을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에게 요청하기로 합의했다. 또 현재 180여명인 모임 참여 의원수를 개헌안 의결정족수(재적의원 3분의2)인 200명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모임에는 새누리당 김무성·이주영·정병국·김성태, 더불어민주당 문희상·원혜영·진영, 국민의당 김동철·김관영 의원 등이 자리했다. 모임의 새누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은 “개헌을 원하는 원내외 모든 세력이 함께 힘을 합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강조했다.

여야 원외 유력인사 150여명으로 구성된 ‘나라 살리는 헌법 개정 국민주권회의’(이하 국민주권회의)도 이날 오후 창립대회를 열었다. 김원기·임채정·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 유인태·조해진 전 의원,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 이석연 전 법제처장 등 정파를 초월한 인사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창립대회에는 남경필 경기지사와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창당준비위원장 등도 참석했고 더민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는 “개헌을 통해 국가의 틀을 바꿔야 한다”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과거에도 개헌 모임이 많았지만 이 시점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내년 대선과 맞물려 개헌을 중심축으로 한 세력이 여야의 벽을 뛰어넘어 뭉치는 이른바 ‘제3지대론’이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2016-09-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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