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기억이 안난다” 진실은? 과거 “아이큐 170 수준”

김기춘 “기억이 안난다” 진실은? 과거 “아이큐 170 수준”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2-07 20:31
업데이트 2016-12-0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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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청문회의 김기춘
최순실 청문회의 김기춘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에서 김기춘 전 실장이 굳은표정을 짓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핵심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여야 의원들의 쏟아지는 의혹 제기에 “기억나지 않는다”, “모르는 일”이라며 ‘모르쇠’와 부인으로 일관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법률 미꾸라지 기춘 대원군. 역시 계속 ‘모릅니다’라고 답변”라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 역시 “김기춘의 처량한 답변태도. 최대한 몸을 낮추고 떨리는 목소리로, 불쌍 모드로 작전수립하고 나온 듯”이라며 “기춘대원군의 처세술”이라고 꼬집었다.

김 전 실장에 대한 과거 평가들도 새삼 눈길을 끈다. 김 전 실장의 검찰 후배로 대법관을 지낸 안대희 씨는 과거 “김기춘 실장에 비하면 나는 발바닥이다. 우리 아이큐가 130~140 수준이라면 그분은 170대”라고 말했다.

신동아 역시 2014년 9월호에서 청와대 인사들의 김 전 실장에 대한 평가를 “업무처리 치밀” “사심 없이” “머리가 20대처럼 돌고” “사회 전 분야 두루 섭렵” 등으로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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