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세월호 아픈 마음 헤아린다면 탄핵에 의무적으로 동참”

秋 “세월호 아픈 마음 헤아린다면 탄핵에 의무적으로 동참”

입력 2016-12-07 10:51
업데이트 2016-12-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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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어머니의 이름으로 대통령 용서할 수 없어”
추미애 ”어머니의 이름으로 대통령 용서할 수 없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7일 “정치인연이 어떠하건, 어느 당에 소속돼 있든, 정파적으로 어떤 활동을 해왔든, 이제 그 모든 걸 떠나 아픈 국민의 마음을 한번 헤아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16일 청와대 관저에서 머리손질을 하느라 ‘골든타임’을 허비했다는 의혹을 거론, “국민의 아픈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는 표시가 바로 대통령 탄핵에 의무적으로 동참을 하는 것”이라며 9일 탄핵소추안 찬성을 거듭 촉구했다.

이어 “더이상 정파적인 얘기를 하지 않겠다. 누구를 탓하지 않겠다”며 “국민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는 심정으로 대답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 어머니가 되겠다고 약속한 대통령은 더이상 어머니라는 단어를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며 “대통령을 더이상 보고 싶지 않다는 국민의 마음이 헤아려진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발언 도중 눈물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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