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관저 사사로운 생활 몰라…세월호 ‘머리손질’도 몰라”

김기춘 “관저 사사로운 생활 몰라…세월호 ‘머리손질’도 몰라”

입력 2016-12-07 11:18
업데이트 2016-12-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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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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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2차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6. 12. 07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2차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6. 12. 07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7일 세월호 침몰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 “박 대통령이 그날 청와대에 계셨다고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이날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그날 청와대에서 머리 손질을 하는데 90분을 소비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알지 못했다. 대통령 관저에서 일어나는 사사로운 생활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모른다”라며 “제게 얘기해주는 사람이 없고 몇 시에 일어나시고 머리를 언제 하고는 저는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가 공식적인 일은 알고 있지만 관저 내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다”며 “다만 그런 일이 없었다고 지금 다들 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그런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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