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종편 혜택 없앨 때 됐다…재인가요건 엄격 심사해야”

文 “종편 혜택 없앨 때 됐다…재인가요건 엄격 심사해야”

입력 2016-12-16 12:15
업데이트 2016-12-1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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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육성을 위해 차별화하는 혜택 줬지만 이제 자리잡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6일 “이제는 종편(종합편성채널)이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종편과 지상파간의 차별을 다 없앨 때가 됐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경기도 남양주에서 투병 중인 MBC 이용마 해직기자를 문병한 뒤 기자들과 만나 “종편을 처음에 인가해 제대로 만들었을 때에는 초기의 육성·정착을 위해 지상파와는 조금 차별화하는 혜택을 줬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종편이 일정시기마다 재인가를 받을텐데, 재인가의 기준과 요건을 엄격하게 잘 심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문병 중 나눈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공영방송의 언론자유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문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 이후인 지난 11일 입장발표문을 통해 ‘국가대청소’ 6대 과제의 하나로 언론개혁을 꼽으며 “다섯째, 언론을 장악하려 하고 억압한 책임자들을 조사하고 처벌해 언론의 자기개혁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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