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청문회 위증 논란 “이만희·이완영, 국조특위에서 교체”

우상호, 청문회 위증 논란 “이만희·이완영, 국조특위에서 교체”

김서연 기자
입력 2016-12-19 10:08
업데이트 2016-12-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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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오른쪽)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오른쪽)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이만희·이완영 의원은 국정조사특위 청문위원 제척사유에 해당된다”며 교체를 요청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을 대표해 진실을 조사하고 관련된 여러 문제점을 지적해야 할 청문위원들이 오히려 진실 은폐를 위해 관련 증인들과 입을 맞췄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본인들은 이 사실을 부인했지만 이만희 의원은 (최순실씨) 최측근 유 아무개와 만나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이완영 의원은 정동춘 등을 만나 녹취록에서 지시한 대로 발언 내용을 조작했는지를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사관과 피의자가 만나 관련 진술을 사전에 입 맞추면 범죄행위”라고 지적하며 “이 문제를 차후에 어떻게 다룰 것인지 새누리당 내에서 자체 조사를 통해 진실을 고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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