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세월호 참사 5일 뒤 ‘피부시술’ 흔적”…JTBC 뉴스룸 보도

“朴대통령, 세월호 참사 5일 뒤 ‘피부시술’ 흔적”…JTBC 뉴스룸 보도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2-19 20:36
업데이트 2016-12-1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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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세월호 참사 5일 뒤 ‘피부시술’ 흔적”
“朴대통령, 세월호 참사 5일 뒤 ‘피부시술’ 흔적” 출처=JTBC 뉴스룸 화면 캡처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닷새 후의 얼굴 사진에서 ‘피부 시술’ 흔적이 확인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JTBC 뉴스룸은 19일 세월호 참사 당시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한 대통령 입장에 대해 이와 같은 반증을 취재해 보도했다.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닷새 후인 2014년 4월 21일 박 대통령 얼굴 사진에서 선명한 피부 시술 흔적이 발견됐다.

피부 시술을 받은 시기가 참사 당일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적어도 구조의 골든 타임으로 불리던 시기에 피부 미용 시술을 받았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세월호 7시간을 둘러싼 논란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JTBC는 전망했다.

세월호 침몰 닷새 뒤인 2014년 4월 21일 당시 사고 해역에는 선체가 가라앉은 위치를 표시하는 대형 부표만 떠 있었다.

200여명의 실종자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벌어지던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했다.

당시 박 대통령은 사고 책임자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 참석한 대통령 얼굴 턱 부분에 수상한 흔적이 포착됐다.

당시 청와대 출입 사진기자들이 찍은 대통령 얼굴 사진을 확대해 본 결과 왼쪽 턱 아래 동그랗게 부어오른 자리에 주삿바늘 자국과 멍이 선명하게 나타났다. 여러 장의 사진에서도 동일한 흔적이 확인됐다.

양쪽 턱에 대칭으로 비슷한 자국도 보였다.

JTBC 뉴스룸은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미용 시술 흔적이라고 입을 모았다고 전했다. 전문의들은 실 리프팅, 필러 주사 시술 등 여러 시술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세월호 참사 전날인 4월 15일 국무회의에서 동일한 각도에서 촬영된 대통령 얼굴과도 달랐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16일부터 21일 사이에 해당 시술이 이뤄졌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대목이라고 JTBC는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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