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전 北공사 “김정은 폭압 통치에 귀순 결심”

태영호 전 北공사 “김정은 폭압 통치에 귀순 결심”

입력 2016-12-19 16:54
업데이트 2016-12-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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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짱 낀 태영호
팔짱 낀 태영호 귀순한 태영호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가 2014년 11월 런던 북한대사관에서 개최한 북한 예술 전시회에서 북한 국기와 회화를 배경으로 팔짱을 낀 채 기념 촬영에 응하고 있다.
런던 AFP 연합뉴스
태영호 전 주(駐)영국 북한대사관 공사는 19일 “북한 김정은의 폭압적인 공포통치 아래 노예 생활을 하는 북한의 참담한 현실을 인식하면서 체제에 대한 환멸감이 커져 귀순 결심을 굳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가진 국회 정보위 이철우 위원장, 여야 간사와 간담회에서 “태 전 공사가 오랜 해외 생활을 통해 한국 드라마, 영화 등을 보면서 한국의 민주화와 발전상을 체감하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오는 23일 태 전 공사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일반적인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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