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최순실 재판 태도, 시간 끌어 朴 연명시키려는 시도”

박지원 “최순실 재판 태도, 시간 끌어 朴 연명시키려는 시도”

이혜리 기자
입력 2016-12-20 11:17
업데이트 2016-12-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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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박지원 원내대표
발언하는 박지원 원내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2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임하는 태도나 최순실이 재판에 임하는 태도는 결국 시간을 끌어 박 대통령을 연명시키려는 시도라고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최씨가 전날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한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철저한 재판도 촉구하지만, 박영수 특검은 이런 문제를 잘 체크해 국민의 의혹이 완전히 불식되도록, 또 엄벌에 처해지도록 특검에 기대를 갖는다”고 말했다.

앞서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국정농단 사건 첫 재판에서 최씨는 “혐의를 전부 인정할 수 없는 것이 맞느냐”는 재판부의 물음에 “네”라고 답했다.

최씨는 ‘공소사실을 부인하는 것인지’ 묻자 “독일에서 왔을 때 어떤 벌이라도 받겠다고 했는데 들어온 날부터 많은 취조를 받았다”면서 “이제 정확한 사실을 밝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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