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조원진, 탈당파 비난 “재력가·국회의원 아들이 당 나갔다”

친박 조원진, 탈당파 비난 “재력가·국회의원 아들이 당 나갔다”

김서연 기자
입력 2016-12-22 17:55
업데이트 2016-12-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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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조원진 의원.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
친박계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22일 비박계 탈당 의원들을 비난했다.

이날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 사유에 관한 국민 대공청회’를 개최한 조 의원은 “당 지도부는 정우택 원내대표가 당선되자마자 사퇴하고 친박 해체 선언도 했다“며 ”그러나 몇몇 사람들이 모여서 탈당했는데 과연 정의롭고 명분이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탈당한 사람들 명단을 보면 당내에서 재산 서열 1번부터 10번까지 속한 사람들로서 (자산을) 몇백억원씩 가진 사람들도 있다”며 “자기 아버지가 국회의원 했던 사람들, 재벌의 아들 등이 나갔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과 싸울 때 말 한마디 안하던 사람들이 야당 압력에 의해서 나갔는데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재창당 이상으로 새누리당을 바꿔서 여러분들에게 평가를 받고, 다음 대선에도 평가를 받겠다”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양심을 가진 헌법재판관이 있기 때문에 대통령 탄핵이 쉽게 되지 않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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