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박지원 원내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2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3일 당 비상대책위-국회의원 연석회의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개헌을 즉각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헌법재판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이 빨라졌을 때는 조기 대선으로 준비해야 되기 때문에 대선 전에 개헌이 통과되지 않으면 대선 후에라도 계속 추진하겠다”면서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로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 안철수 전 대표가 제안한 대로 반드시 대통령 후보들이 대선 공약을 하고 2018년 지방선거 국민투표의 로드맵대로 추진한다”며 “즉, 개헌은 당장 추진하지만 만약 대선 전에 불가하면 2018년 로드맵대로 우리는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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