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시선] 이재명, 시민 새해 인사 “대선 후보 경선 참여해도 현직은 유지하겠다”

[대선, 시선] 이재명, 시민 새해 인사 “대선 후보 경선 참여해도 현직은 유지하겠다”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17-01-11 23:08
업데이트 2017-01-12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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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은 11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해도 현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성남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에서 “일부에선 대선 후보 경선 참여와 시장직 두 가지 일이 모두 가능하겠느냐고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두 가지 모두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 탄핵이 결정돼 조기 대선을 하게 되면 한 달 안에 사퇴하지 않으면 후보 등록이 불가능한데 아마 당에서 한 달 안에 경선을 끝낼 가능성이 크다”면서 “경선을 5~6개월 하면 공백이 많아지겠지만, 한 달 안이면 시정 혼란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혹시 제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면 여러분(성남시민)이 놔주겠지요”라고 농담을 던지며 대선 후보가 되면 시장직 사퇴 문제에 대해 “여러분(성남시민)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7-01-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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