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장관 구속사태 유감”…조윤선 사표 주말 내 수리할 듯

황교안 권한대행 “장관 구속사태 유감”…조윤선 사표 주말 내 수리할 듯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1-21 13:56
업데이트 2017-01-21 13:5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조윤선 장관, 영장실질심사 출석
조윤선 장관, 영장실질심사 출석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7.1.20 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1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이런 사태가 빚어진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조 장관의 사표 수리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고 황 권한대행 측이 전했다.

조 장관은 오전 서울구치소에 구속수감된 후 면회를 하러 온 가족들을 통해 사의를 전달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황 권한대행이 조 장관의 사표를 신속히 수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르면 주말 내로, 늦어도 월요일인 23일까지는 사표가 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 권한대행은 이번 구속으로 조 장관의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사표 수리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