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초·재선들, 반기문과 회동…일부 ‘2차탈당’ 합류

與 초·재선들, 반기문과 회동…일부 ‘2차탈당’ 합류

입력 2017-01-23 09:26
업데이트 2017-01-23 09: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박덕흠·이철규 등 10명 “潘 정치적 행보 타진할 것”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들이 23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한다.

이미지 확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연합뉴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연합뉴스
박덕흠, 권석창, 김성원, 민경욱, 이양수, 이만희, 이철규, 최교일 등 10명 이내의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들은 이날 오전 반 전 총장의 마포 사무실 인근 호텔에서 반 전 총장과 만난다.

이날 면담은 박 의원의 주도로 새누리당 소장파 의원들이 반 전 총장과 상견례를 하는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반 전 총장의 정책 비전을 들어보고, 향후 정치적 행보도 타진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가운데 박덕흠, 이철규 의원 등은 새누리당의 ‘2차 탈당’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다른 의원들은 당장 탈당하기보단 새누리당의 쇄신과 반 전 총장의 행보를 조금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한 초선 의원은 “반 전 총장이 ‘정치교체’를 한다면서 행보는 구태”라며 “세련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 그와 함께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