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25일 대구시 동구 용계동의 지역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구 연합뉴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8시 국립현충원을 방문한 뒤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출마의 변을 밝힌다.
앞서 유 의원은 “평소 헌법 가치를 강조해왔고 이를 지키는 것이 새로운 보수가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했다”며 출마 선언 장소로 헌정기념관을 택한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이날 유 의원의 출마선언문에는 ‘따뜻한 공동체’, ‘든든한 국가안보’, ‘민주공화국의 헌법 가치’, ‘경제위기와 안보위기를 극복하는 리더십’,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 등의 키워드가 담길 전망이다.
유 의원은 25일 자신의 지역사무소 기자간담회에서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해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다음 대통령은 선거가 끝나자마자 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고 경제와 안보위기를 해결해야 할 과제를 안게 된다”면서 “경제전문가는 제가 유일하고 국회 국방위와 외통위에 8년 있으면서 국가 안보에는 흔들림 없는 정책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대선 출마선언 이후 유 의원은 종교 지도자 예방, 정치계 인사 면담 등 본격적 대권 행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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