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새누리 대선후보 되나…인명진, 방송서 러브콜

황교안 새누리 대선후보 되나…인명진, 방송서 러브콜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1-31 07:40
업데이트 2017-01-3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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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 먹는 황교안 대행
건빵 먹는 황교안 대행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를 방문, 보급품에 관해 설명을 듣다가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함께 건빵을 먹고 있다. 2017.1.24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당연히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우리 당 대선 후보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황 대행에 러브콜을 보냈다.

인명진 위원장은 이날 오후 TV조선 ‘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에 출연해 “그분이 결단해서 대선 후보가 된다고 할 때 우리 당으로선 싫어할 일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 위원장은 “황 대행은 새누리당 당원이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보수 세력 국민이 ‘황교안이 대통령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한다. 지지율이 10% 정도 나오는데 이 분은 새누리당과 연결돼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황 대행에 대해 여론이 관심을 보이는 것은 ‘새누리당도 이제 후보를 내도 된다’고 하는 뜻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은 최근 “설연휴가 지나면 깜짝 놀랄만한 후보가 나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이같은 발언이 새누리당이 황 권한대행을 독자적 대선후보로 내보내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황 대행은 새누리 바른정당 등 범여권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2~3위를 기록하고 있다.

황 대행은 “황 대행의 대선출마는 미친 짓”이라고 표현한 정진석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페이스북 글이 화제가 되자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정치인으로서 품격있는 표현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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