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바른정당 당대표 출마…“젊은 보수로 세대교체”

하태경, 바른정당 당대표 출마…“젊은 보수로 세대교체”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6-11 15:09
업데이트 2017-06-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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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11일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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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당대표 출마 선언
하태경, 당대표 출마 선언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을 젊고 똑똑한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하 의원은 “낡고 칙칙한 보수, 수구보수를 역사의 박물관으로 밀어내겠다”면서 “유능한 미래보수, 밝고 당당한 젊은 보수의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는 보수의 세대교체를 이뤄낼 절호의 기회”라며 “자유한국당을 영남 전역에서 몰락시키고 바른정당을 보수의 대표정당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나간 역사의 잔상에 불과한 한국당은 보수의 미래를 대표할 수 없다. 홍준표가 신보수면 파리가 새다. 한물간 물로는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며 한국당과 홍 전 지사를 동시에 비판했다.

그는 “20석 의석으로 200석의 가치를 실현하는 ‘위대한 소수 전략’으로 당 지지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면서 “연내 지지율 20%를 돌파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1대 1 구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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