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위 “국립대병원 소관부처 교육부→복지부 이관 검토”

국정위 “국립대병원 소관부처 교육부→복지부 이관 검토”

입력 2017-06-21 11:27
업데이트 2017-06-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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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간 의료격차 해소 중요…국립대병원 예산지원 문제 고민”

문재인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국립대병원의 소관부처를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국정기획위 사회분과 김연명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위 회의실에서 열린 국립대병원장들과의 간담회 인사말에서 “국립대병원의 소관부처를 보건복지부로 이관하는 문제에 대해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에 대해 병원장들께서 기탄없는 의견을 내달라”라며 “그 의견을 듣고서 방향을 정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문재인 정부는 의료의 공공성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기조 아래 지역 간 의료격차 및 양극화를 해소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해서는 각 시도의 중추 의료기관인 국립대병원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이런 의미에서 국립대병원에 대한 예산지원, 지역의 자체적인 의료인력 생태계 구축에 저희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회분과는 이날 오후에는 사립대병원장들과 간담회를 하고, 보건의료 시민단체도 만나 의료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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