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석 “5년간 표절기사 3천685건…낚시성 기사도 여전”

송기석 “5년간 표절기사 3천685건…낚시성 기사도 여전”

입력 2017-10-09 11:58
업데이트 2017-10-0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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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표절기사 적발 건수가 3천 건을 넘어서고, 선정적 광고나 ‘낚시성’ 제목 등의 문제도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이 9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율 심의기구인 인터넷신문위원회는 최근 5년간 3천685건의 기사 표절 사례를 적발했다.

아울러 한번 보낸 기사를 다시 인터넷에 노출하는 ‘반복 기사’는 738건, 자극적인 제목으로 포장한 ‘낚시성 제목 기사’는 122건을 적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선정적 광고를 기사와 함께 실었다가 적발된 사례도 5년간 총 9천157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특히 가짜뉴스에 대한 법적 규정이 미비해 문체부는 이에 대한 피해현황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짜뉴스가 무분별한 표절을 통해 복제·전파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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