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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홍준표가 인격·평등권 침해”…인권위에 진정

류여해 “홍준표가 인격·평등권 침해”…인권위에 진정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8-01-24 17:16
업데이트 2018-01-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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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에서 제명된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홍준표 대표를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홍준표 “연탄가스 같은 정치인” 공격에 류여해 “사이코패스 주모한테…” 반격은
홍준표 “연탄가스 같은 정치인” 공격에 류여해 “사이코패스 주모한테…” 반격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연합뉴스),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뉴스1) 자료사진
류 전 최고위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홍 대표가) 헌법이 보장하는 인간의 존엄권과 행복추구권, 인격권, 평등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지난 19일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류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말 자신의 서울 서초갑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한 당무 감사결과에 반발해 홍 대표를 공개적으로 비방하는 등 격한 발언을 쏟아내 당 윤리위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았다.

그는 지난 4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 대표와 손을 잡은 사진을 올린 뒤 “지난번에는 ‘성희롱은 할 만한 사람한테 해야지’라며 웃더니 정도가 점점 심해지는 성희롱을 하고 있다”면서 “행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홍 대표는 제 손을 잡았을 뿐만 아니라 주물럭거리며 웃었다. 당시 상황에서 손을 뿌리치기는 차마 어렵더라”고 주장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그때 속상하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 이런 걸 견뎌야 정치를 하는 건가 하는 고민도 했다. 여자이기 때문에 어디까지 참고 견뎌야 하느냐”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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