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실무회담 南대표단 “남북관계 개선 지속위해 최선”

패럴림픽 실무회담 南대표단 “남북관계 개선 지속위해 최선”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2-27 09:07
업데이트 2018-02-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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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으로 출발…오전 10시 남북 실무회담 시작

북한의 평창동계패럴림픽 참가를 위한 실무회담의 우리 측 대표단장인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27일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를 지속시킬 수 있도록 이번 회담에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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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향하는 패럴림픽 실무회담 대표단
판문점 향하는 패럴림픽 실무회담 대표단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가운데)을 단장으로 하는 통일부 대표단이 평창패럴림픽 북측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을 위해 27일 오전 서울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국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회담장인 판문점으로 떠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3월 9일부터 평창동계패럴림픽을 개최한다. 북한의 참여가 합의돼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국장을 비롯한 우리 측 대표단은 버스를 타고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이날 실무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이 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 3명이, 북측에서는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 3명이 참석한다.

황충성 부장은 지난달 9일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 대표로 나왔던 인물이기도 하다.

이번 실무회담에서는 북한 선수단을 비롯해 남북 간 파견 합의가 이뤄진 예술단과 응원단 등의 방남 경로와 편의 제공 문제, 예술단 공연 일정 등 세부 사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17일 열린 고위급회담 실무회담에서 평창패럴림픽에 북측이 장애자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선수단, 예술단, 응원단, 기자단 등 150여명을 파견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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