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북미대화는 대북 압박·제재의 성과”

바른미래 “북미대화는 대북 압박·제재의 성과”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3-09 12:57
업데이트 2018-03-09 12:5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바른미래당은 9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 의사를 표명한 데 대해 “핵·미사일 실험 중단과 북미대화 합의는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과 제재의 성과”라고 밝혔다.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북미회담이 성사된다면 획기적으로 비핵화를 진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과 제재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그러나 과거의 핵과 미사일 실험 중단과 다른 점은 현재 북한의 무장 수준이 실전배치 직전까지 도달했다는 것”이라면서 “따라서 단순히 핵 동결을 합의하는 정도로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확실한 핵 폐기까지 도달해야 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남은 장애물은 과거보다 더욱 커졌다”면서 “원칙을 지키면서 비핵화를 진전시키지 못한다면 5월 북미회담은 오히려 한반도 안보를 더욱 위기로 치닫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