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 회담, 우리 측 대표단 확정... 조명균·천해성·윤영찬

남북고위급 회담, 우리 측 대표단 확정... 조명균·천해성·윤영찬

입력 2018-03-27 15:51
업데이트 2018-03-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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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오는 29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에 참가하는 우리측 대표단 명단을 27일 북측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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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특사단 공항 영접 나온 리선권-맹경일
대북 특사단 공항 영접 나온 리선권-맹경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사로 하는 대북 특사단이 5일 오후 특별기편으로 평양 공항에 도착,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왼쪽부터), 맹경일 통일전선부 부부장의 영접을 받고 있다. 오른쪽부터 대북 특사단인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수석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2018.3.5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남측 대표단은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 3명으로 꾸려졌다. 천 차관과 윤 수석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서 각각 의제분과장과 소통·홍보분과장을 맡고 있다.

청와대는 당초 조 장관이 이끌 우리 대표단에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에서 각 1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정원 대신 천 차관이 참여하게 됐다.

이와 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의제분과가 김상균 국정원 2차장이 맡은 운영지원 분과보다는 북측과 협의할 사항이 상대적으로 많다고 본 것 같다”고 말했다.

북측은 지난 24일 우리측의 회담 제안에 응하면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내보내겠다고 밝혔지만, 나머지 2명의 대표 명단은 아직 통보하지 않았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남북고위급회담에서는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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