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옥중조사’ 또 거부…성사 불투명

이명박, ‘옥중조사’ 또 거부…성사 불투명

입력 2018-03-28 14:12
업데이트 2018-03-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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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옥중조사’를 또 거부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
연합뉴스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10시쯤 신봉수(48·사법연수원 29기) 첨단범죄수사1부장과 송경호(48·29기) 특수2부장 등을 서울동부구치소에 보내 이 전 대통령 방문 조사를 시도했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하고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은 변호인 등을 통해 의사를 전달했으며 검사도 직접 만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조사팀은 바로 철수하지 않고 오후 2시쯤 다시 이 전 대통령에게 조사를 받으라고 설득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 측 강훈 변호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은 더욱 단호히 조사를 받기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검찰은 지난 26일 신 부장검사 등 조사팀을 보내 이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 후 첫 조사를 시도했지만 이 전 대통령의 거부로 무산된 바 있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은 변호인에게 조사 불응 의사를 밝히고 검사와의 만남도 거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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