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철도협력 공동보도문 초안 교환…“실천적 조치 논의”

남북, 철도협력 공동보도문 초안 교환…“실천적 조치 논의”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6-26 14:57
업데이트 2018-06-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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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연결·北철도 현대화 등 논의…“진지하고 성실한 태도로 회의 진행”

남북은 26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철도협력 분과회의에서 공동보도문 초안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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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회담 ‘미소’
남북 철도회담 ‘미소’ 남북 철도협력 분과회의 남측 수석대표인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오른쪽)이 26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며 북측 수석대표인 김윤혁 철도성 부상과 악수를 하고 있다.2018.6.26
뉴스1
통일부 당국자는 오전 회의 종료 뒤 가진 브리핑에서 “양측은 판문점 선언의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효과적이고 실천적인 조치들에 대한 입장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한 오늘 논의를 보다 원활하게 진행하자는 차원에서 양측의 공동보도문 초안을 상호 교환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 5분까지 진행된 전체회의와 낮 12시 35분부터 오후 1시 8분까지 열린 대표접촉을 통해 동해선·경의선 남북 철도 연결 및 북한 철도 현대화를 위한 논의를 했다.

그는 “판문점 선언 이행에 노력하자는게 양측의 기본적인 입장인 만큼 진지하고 성실한 태도로 회의에 임했다”면서 “오후에도 수석대표 접촉 또는 대표접촉을 진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시간은 남북 연락관 접촉을 통해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의에는 남측에서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을 수석대표로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손명수 국토부 철도국장 등 3명이, 북측에서는 김윤혁 철도성 부상을 단장으로 계봉일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국장, 김창식 철도성 대외사업국 부국장 등 3명이 각각 대표로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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