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4차 혁신비대위 준비위 개최
자유한국당 안상수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혁신비대위 준비위 4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7.10 연합뉴스
안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준비위원회 회의에서 “오늘 비대위원장 후보를 압축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12일 오후 의원총회에서 비대위의 기간과 권한,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을 논의한 뒤 비대위원장으로 적합한 인사가 명단에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준비위원들이 이날 ‘블라인드’로 추천한 인사에 대해 보안을 유지한 상황에서 오는 12일 의원총회를 개최, 비대위의 성격을 먼저 논의하겠다는 것이다.
안 위원장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전국위원회가 예정된 만큼 늦어도 주말까지는 정리해서 비대위원장 후보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100여 명을, 국회의원·당협위원장이 30여 명을 추천했는데, 중복된 후보를 제외하면 110∼120명 정도의 후보군이 있다”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추측성으로 비대위원장 후보군의 실명이 보도되고 있는데 조심해주면 좋겠다”며 “논의 과정이 남아 있는데 그분들의 실명이 기사로 나가면 (후보군에서) 제외될 수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