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미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 실시 결정안돼”

국방부 “한미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 실시 결정안돼”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8-30 11:11
업데이트 2018-08-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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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하는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리핑하는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방부는 한미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의 실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비질런트 에이스가 실시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 대변인은 ‘(비질런트 에이스를)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느냐’는 추가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앞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현재로선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연말에 열리는 정례 한미 공군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의 실시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한미 군 당국은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을지프리덤가디언(UFG)과 해병대 훈련(KMEP) 등의 연합훈련을 유예한 상태이지만, 북한 비핵화에 진전이 없으면 향후 계획된 연합훈련은 정상적으로 실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12월로 계획된 비질런트 에이스는 한미 공군 전투기 200여대가 참여하는 대규모 공중훈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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