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국정지지도 54%…4주째 하락[한국갤럽]

문대통령 국정지지도 54%…4주째 하락[한국갤럽]

김태이 기자
입력 2018-11-09 10:51
업데이트 2018-11-09 10:5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민주 41%, 한국 14%, 정의 9%, 바른미래 7%, 평화 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4주 연속 하락, 5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에 참석해 각당 원내대표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18. 11. 5.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에 참석해 각당 원내대표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18. 11. 5.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한국갤럽이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p) 하락한 5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p 오른 36%였고, 응답자의 10%는 답변을 유보했다.

긍정평가에 대한 이유로는 ‘북한과 관계개선’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3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외교 잘함’(10%), ‘대북·안보정책’(8%), ‘서민 위한 노력·복지확대’(6%) 등 순이었다.

부정평가의 근거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7%), ‘대북관계·친북성향’(19%) 등이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p 하락한 41%로 1위였다.

이어 자유한국당 14%, 정의당 9%,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앞으로 1년 경기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3%가 ‘나빠질 것’이라 답했고, ‘좋아질 것’이란 답변은 16%에 불과했다.

실업자와 관련해서도 전체의 56%가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고, ‘감소할 것’이란 답변은 15%에 머물렀다.

앞으로 1년간 노사분쟁이 증가할 것이란 의견도 51%로 과반을 넘어섰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