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조국, 무책임·무능 상징…인사검증 업무 손 떼야”

김관영 “조국, 무책임·무능 상징…인사검증 업무 손 떼야”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4-09 09:36
업데이트 2019-04-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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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4.9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4.9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9일 “사정기관만 담당하도록 보직으로 바꿔서라도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인사검증 업무에서 손 떼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 수석은 인사검증에 있어서 철저하게 무능함을 보여줬다. 만 2년 동안 계속해서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조 수석이 사법개혁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시간을 많이 허비하다 보니 인사검증 업무에 소홀하게 되는 것도 당연지사”라며 “더 이상의 인사검증 실패는 문재인 정권의 실패를 가져오고 대한민국의 실패를 가져오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정국을 이렇게 만들어놓고 해외 순방을 나간다. 또 국회 정쟁에 대해 모른 척한다”며 “순방 가기 전이라도 인사검증 실패의 핵심 원인이자 무능·무책임의 상징이 돼버린 조 수석의 경질이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바른미래당 원내대책회의에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바른정당 출신의 하태경 최고위원이 참석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 등 바른정당 출신 최고위원들과 함께 지난 3일 경남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물어 손학규 대표의 사퇴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 최고위원은 손 대표가 주재하는 최고위원회의에만 불참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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