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임이 자랑스러워‘ 교민 손편지에 문대통령 “뭉클”

‘한국인임이 자랑스러워‘ 교민 손편지에 문대통령 “뭉클”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9-04-13 00:06
업데이트 2019-04-1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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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미국 방문 도중 현지 교민으로부터 받았다는 손편지.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미국 방문 도중 현지 교민으로부터 받았다는 손편지. 청와대 페이스북
3일간의 미국 공식 실무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 교민으로부터 받은 손편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오후 귀국 직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워싱턴에서 손글씨로 적어준 엄마의 편지와 태극기가 그려진 어린 딸의 편지를 받았다”며 편지 사진을 찍어 올려 그 내용을 소개했다.

교민은 편지에 “외국인으로 타국에 산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대통령 덕분에 한국 사람인 것이 자랑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적었다.

이 교민은 “이곳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문 대통령의 국민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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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미국 방문 도중 현지 교민으로부터 받았다는 손편지.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미국 방문 도중 현지 교민으로부터 받았다는 손편지. 청와대 페이스북
편지와 함께 올라온 또 다른 한장의 사진은 이 교민의 딸이 태극기 그림과 함께 손글씨로 적은 편지였다.

편지에는 “문재인 대통령님,김정숙 여사님,아프지 마세요”라고 적혀 있다.

문 대통령은 두 통의 편지를 소개하며 “누군가 항상 함께하고 있다는 생각에 뭉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감사합니다.큰 힘이 되었다”며 다시금 감사를 표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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