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도 나온 노래” 송영길, 북한동요 논란 해명

“드라마에도 나온 노래” 송영길, 북한동요 논란 해명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7-05 20:03
업데이트 2020-07-05 20:0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페이스북 캡처
북한노래 흥얼거린 송영길 의원
“드라마에 나왔던 노래” 일축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지난 4일 감자를 수확하며 북한 동요 ‘대홍단 감자’를 부른 모습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감자밭에서 수확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올린 후 “지난 4월 당원들과 심은 감자를 오늘 수확했다. ‘농작물은 농부의 발걸음을 듣고 자라며, 또한 밭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세상 이치를 새삼 확인한다”고 적었다.

해당 영상에는 송 의원이 ‘감자 감자 왕감자 정말정말 좋아요’라는 가사의 ‘대홍단 감자’라는 북한 동요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일각에선 남북관계가 긴장 국면에 있는 현 상황에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 의원이 해당 동요를 부른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송 위원장 측 관계자는 “사랑의 불시착 드라마에서 나왔던 노래”라며 “큰 감자를 보고 생각이 나서 의미 없이 불렀던 것”이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일부 언론에서 자신의 발언을 취지와 맞지 않게 왜곡 보도한 데에 대해서도 “실제적 진실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