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당대표 2년 임기 완벽 수행으로 대선 승리할 것”

김부겸 “당대표 2년 임기 완벽 수행으로 대선 승리할 것”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7-25 16:26
업데이트 2020-07-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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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호소하는 김부겸 후보
지지 호소하는 김부겸 후보 25일 오후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기호 2번 김부겸 당대표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7.25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후보가 25일 첫 합동연설회에서 “2년 임기를 완벽히 수행해 재보궐선거와 대선,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낙연·김부겸·박주민(기호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은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시·도당 지역대의원대회 및 합동연설회 순회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김부겸 후보는 “당대표의 2년 임기를 완벽히 수행해서 철저히 준비해 향후 치러질 3번의 큰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총선 결과에 기뻐한 때가 불과 3개월 전인데 최근 국민 여론과 여러 지표를 보면 실망감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며 당의 위기를 진단했다.

이어 “내년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보수언론은 그날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이 왔다고 흔들어댈 것이고 이는 대선과 지방선거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선거에서의 당대표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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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제주서 민주당 당대표 의지 다져
김부겸, 제주서 민주당 당대표 의지 다져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이 25일 오전 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리는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 연설회에 참석할 예정이다.2020.7.25./뉴스1
김 후보는 “당의 명운이 달린 내년 재보궐선거를 누가 치러내야 하겠느냐. 태풍이 오고 있는데 선장이 중간에 내릴 수는 없다”고 이낙연 후보를 견제했다.

그는 “30대부터 정치에 뛰어들어 여러 큰 선거를 치루며 온몸으로 선거와 정치를 배워 선거에는 자신있다”며 “최선봉에 서서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민주당의 재집권은 취약지역인 영남에서 지지율을 올려야 하는 것이고 제가 10%를 올리겠다”며 “대구 선거에서도 4% 이상 득표율을 얻은 만큼 무엇을 호소하고 어떤 미래의 꿈을 제시할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전국적으로 골고루 사랑받는 민주당을 만드는 오랜 꿈이 있다”며 “최근에는 새로운 꿈이 하나 더 생겼는데 양극화를 극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형 뉴딜의 핵심은 이 땅에서 배고프고 몰린 국민에게 희망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민주당이 성공시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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