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과 집값은 비례? 강남3구, 서울 전체 평균 웃돌아

투표율과 집값은 비례? 강남3구, 서울 전체 평균 웃돌아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4-07 10:50
업데이트 2021-04-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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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투표율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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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를 기다리는 줄
투표를 기다리는 줄 4·7 재보궐 선거일인 7일 오전 서울 광진구 한 안경점에 마련된 투표소 앞에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4.7 연합뉴스
서울시장 보궐선거 본투표일인 7일 오전 10시 기준 현재 강남 3구 투표율이 서울 전체 평균 투표율을 모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는 80만2446명이 참여해 전체 투표율은 9.5%로 나타났다.

구별로 살펴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투표율이 모두 평균을 넘어 두자릿수로 나타났다는 점이 눈에 띈다. 서초구는 11.7%, 강남구는 11.3%, 송파구는 10.6%다.

강남 3구는 전통적으로 국민의힘의 지지층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투표율이 높으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유리하다고 본다.

반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친정’으로 불리는 구로구(7.1%)를 비롯해 관악구(8.8%), 강북구(8.5%), 은평구(8.4%)의 경우 투표율이 평균보다 저조하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는 24만8677명이 투표를 마쳐 8.5%로 집계됐다. 연제구에서 투표율이 9.4%로 제일 높고, 동구·영도구가 7.7%로 제일 낮았다.

현재 투표율에는 2~3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부터 공식 합산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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