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투표율 9.5%
![투표를 기다리는 줄](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4/07/SSI_20210407103931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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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를 기다리는 줄
4·7 재보궐 선거일인 7일 오전 서울 광진구 한 안경점에 마련된 투표소 앞에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4.7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는 80만2446명이 참여해 전체 투표율은 9.5%로 나타났다.
구별로 살펴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투표율이 모두 평균을 넘어 두자릿수로 나타났다는 점이 눈에 띈다. 서초구는 11.7%, 강남구는 11.3%, 송파구는 10.6%다.
강남 3구는 전통적으로 국민의힘의 지지층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투표율이 높으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유리하다고 본다.
반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친정’으로 불리는 구로구(7.1%)를 비롯해 관악구(8.8%), 강북구(8.5%), 은평구(8.4%)의 경우 투표율이 평균보다 저조하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는 24만8677명이 투표를 마쳐 8.5%로 집계됐다. 연제구에서 투표율이 9.4%로 제일 높고, 동구·영도구가 7.7%로 제일 낮았다.
현재 투표율에는 2~3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부터 공식 합산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