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구 곽상도, 서울시장 투표 인증…왜 거기서 나와? [이슈픽]

대구 지역구 곽상도, 서울시장 투표 인증…왜 거기서 나와? [이슈픽]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1-04-07 18:38
업데이트 2021-04-0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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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모두 60% 이상 득표율로 당선 
“서울시장선거 투표 마쳤다” 투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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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곽상도
발언하는 곽상도 곽상도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 친문게이트 진상조사위원장이 2019년 12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울산시장 부정선거 등 친문게이트 진상조사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2.5 연합뉴스
대구를 지역구로 둔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투표했다는 글을 올렸다.

곽상도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송파구 장미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제3투표소에서 서울시장선거 투표를 마쳤다”며 “이번 선거에서 진절머리나는 문재인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 투표로 국민의 힘을 보여달라”고 썼다.

곽상도 의원은 지난 2016년과 2020년 총선에 대구 중·남구에 출마해 두 차례 모두 60% 이상 득표로 당선됐다.

피선거권에 대해 규정한 공직선거법 제 16조에 따르면 국회의원 출마자의 거주(주민등록 기준) 제한은 없다. 지방의회의원이나 지방자치단체장과 달리 국회의원은 지역구 주민이 아니어도 출마할 수 있고, 당선 후 의정활동을 할 수 있어 위법행위는 아니다. 다만 대구에 지역구를 두고 주민등록은 서울에 한 것이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곽상도 의원은 과거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아파트 거주를 문제 삼은 데 대해 “대구가 지역구라도 의정활동을 하려면 서울에 머물 일이 많다. 장미아파트에 실제로 거주하고 있고, 지역구는 수시로 내려가서 챙기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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