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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우린 자신있다...대장동 특검법 협상 피할 생각없어”

윤호중 “우린 자신있다...대장동 특검법 협상 피할 생각없어”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1-11-11 11:06
업데이트 2021-11-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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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요구범위로만 특검은 안될 것…국힘, 尹개입부분 자신있나”
‘당장 만나자’는 김기현 제안에 “연락오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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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윤호중 공동선대위원장
발언하는 윤호중 공동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선대위원장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10 국회사진기자단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대장동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특검법 협상을 제안한 것에 대해 “야당이 연락해오면 협상을 피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저희는 검찰 수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저희가 먼저 (특검법 협상을 하자고) 연락할 이유는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전날 관훈토론회에서 검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과거 부실 수사 의혹 등이 포함되는 것을 전제로 조건부 특검 수용 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늘 당장이라도 여야 원내대표가 특검법안 처리를 위해 만나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호중 원내대표는 “아직 연락을 받은 바 없어서 연락받고 결정하겠다”면서 “대개 (오늘이라도 만나자고) 그렇게 얘기하고 연락 안 하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밝혔다.

이어 “야당도 대장동 사건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가 개입된 부분을 그렇게 자신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저희는 자신 있어서 얘기하는 것”이라면서 “대장동 사건에 대해서 야당이 생각하고 있는 범위만으로 특검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발 사주 의혹 등에 대한 특검 문제에 대해서는 “고발사주는 별개의 사건”이라면서 “공수처가 지금 수사를 하고 있는데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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