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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다자대결서 이재명에 오차범위 밖 앞서…격차 벌어져

윤석열, 다자대결서 이재명에 오차범위 밖 앞서…격차 벌어져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11-11 13:17
업데이트 2021-11-1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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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
4자 가상대결서 윤 39% vs 이 32%
‘정권심판’ 51% vs ‘국정안정’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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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하는 이재명과 윤석열
인사하는 이재명과 윤석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오른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한국경제신문 글로벌인재포럼2021 행사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다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오차범위를 넘어선 격차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10일 만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자 가상대결 조사에서 윤 후보는 39%를 기록하며 이 후보(32%)를 7%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11월 첫째주 대비 윤-이 격차 5%p→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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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본] 김대중 전 대통령 바라보는 윤석열
[수정본] 김대중 전 대통령 바라보는 윤석열 (목포=뉴스1) 황희규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오전 전남 목포시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을 찾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등신대와 악수하고 있다. 2021.11.11/뉴스1
이번 조사를 직전 조사인 11월 첫째 주와 비교해 보면 윤 후보와 이 후보 간 격차는 5% 포인트에서 7% 포인트로 벌어졌다.

최근 윤 후보가 우위를 보인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는 가운데 윤 후보가 국민의힘 경선 컨벤션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조사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나란히 5%의 지지를 받았다.

한편 지지 후보에 대한 태도 유보(없다+모름·무응답)도 17%에 달했다.

태도를 유보한 응답률은 전주 대비 3% 포인트 하락했다.

윤, 호남 제외 전 지역서 이재명 앞서…중도층서도 우위
윤 후보는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 후보에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불리는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는 44%를 기록해, 26%를 기록한 이 후보를 18% 포인트 앞섰다.

서울과 인천·경기에서는 각 39%·37%를 기록해 마찬가지로 이 후보(27%·33%)를 앞섰다.

윤 후보는 중도층에서 39%를 기록해 29%를 기록한 이 후보를 10%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이 없다거나 무응답한 층에서도 윤 후보는 44%를 기록해 30%를 기록한 이 후보를 앞섰다.

당선 전망 질문엔 윤 40% vs 이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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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공제한도 대폭상향” 공약
이재명 “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공제한도 대폭상향” 공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 가상자산을 말하다’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11
뉴스1
내년 대선에서의 당선 전망 질문에는 40%가 윤 후보를, 37%가 이 후보를 각각 꼽았다.

연령별로 보면 20~50대까지는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역별에서는 광주·전라, 인천·경기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윤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았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32%는 윤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25%를 기록했다.

이재명 지지층 73% - 윤석열 지지층 71% “계속 지지”
응답자의 65%는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3%로 나타났다.

후보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 지지층의 73%, 윤 후보 지지층의 71%, 심 후보 지지층의 30%, 안 후보 지지층의 24%가 ‘계속 지지’ 의사를 밝혔다.

또 차기 대선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정권 심판론’이 51%, ‘국정 안정론’이 38%였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2.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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