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아들 의혹 헛발질 국민의힘 66명 고발

민주당, 이재명 아들 의혹 헛발질 국민의힘 66명 고발

기민도 기자
입력 2021-12-30 16:28
업데이트 2022-01-0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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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공표 혐의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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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아들 대입의혹’ 제기 국힘 의원 66명 검찰에 고발
민주당, ‘이재명 아들 대입의혹’ 제기 국힘 의원 66명 검찰에 고발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국민검증법률지원단장(오른쪽)이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의 두 아들에 대한 대입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의원 6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 고발을 위해 민원실로 들어가고 있다. 2021.12.30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이재명 대선후보 장남의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의원 6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은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고발장에서 “이 후보 장남은 2012학년도 고려대학교 입시 때 ‘재수생’으로 응시했고 응시전형도 ‘수시 특별전형’이 아니라 수능성적 기준 등급을 받아야만 하는 ‘일반전형’으로 응시했다”며 “최소한의 확인 과정도 없이, (이 후보 아들이) 특혜를 누린 것처럼 인식하도록 사실관계를 오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 66명은 지난 27일 성명에서 “삼수생인 데다가 알려진 해외체류 경력이 없는 이씨가 탁월한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선발하는 수시 특별전형을 통해 당시 50대1에 가까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고려대 경영학과에 진학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수긍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에 민주당 권혁기 공보부단장은 같은 날 이 후보의 장남은 재수생이고, 수시 일반전형으로 입학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위는 지난 29일 또다시 해당 의혹을 제기하며 고려대 측에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가 8시간 만에 사실관계에 착오가 있었다고 인정한 후 유감을 표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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