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소장파’ 김해영, 이재명에 “역사의 무대서 내려와 주시라”

‘민주 소장파’ 김해영, 이재명에 “역사의 무대서 내려와 주시라”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10-22 18:25
업데이트 2022-10-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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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신문 DB
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신문 DB
더불어민주당 내 소장파로 꼽히는 김해영 전 의원이 22일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 주십시오”라고 작심 발언을 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님 그만하면 되었습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의원이 적은 두 문장의 짧은 글에는 이 대표 개인의 ‘사법 리스크’가 민주당 전체로 확산할 수 있다는 위기 인식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 ‘이 대표 퇴진’ 목소리가 공개 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대 국회 초선이었던 김 전 의원은 야권의 대표적인 소장파로 꼽힌다.

김 전 의원은 ‘조국 사태’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등 국면에서 당내 주류 의견에 반대 입장을 밝히며 민주당 강성 지지층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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