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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카 원전 찾은 尹, “UAE 내 추가 원전 협력”

바라카 원전 찾은 尹, “UAE 내 추가 원전 협력”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3-01-16 20:53
업데이트 2023-01-1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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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카 원전 3호기 가동식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바라카 원전 3호기 가동식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에서 열린 바라카 원전 3호기 가동식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한국의 원전 수출 1호인 ‘바라카 원전’을 방문해 ‘원전 강국’ 의지를 밝혔다. 전날 정상회담에서 300억 달러(약 40조원) 규모의 대(對)한국 투자 약속을 선물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이 이날 윤 대통령의 바라카 원전 방문에 함께하며 양국 정상은 원전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바라카 원전을 찾아 3호기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에 대한 격려와 함께 한국 원전 기술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3호기의 차질 없는 준공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바라카 원전은 한국과 UAE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대표하는 큰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팀코리아가 한국 원전 산업의 기술력과 경험을 보여주었듯이 한국과 UAE 양국이 바라카의 성공을 바탕으로 힘을 모아 UAE 내 추가적인 원전 협력과 제3국 공동진출 등 확대된 성과를 창출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국빈 방문이 양국이 원자력을 넘어 수소, 재생에너지, 탄소저장포집 등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에너지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되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현재 바라카 원전은 1·2호기가 준공돼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3호기는 올해 준공을 앞뒀으며 4호기도 건설이 진행 중이다. 바라카 원전의 전체 근로자 수는 5161명으로, 이 가운데 한국인은 1780명이다.

아부다비 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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