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오후 전주 완산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2016. 04. 08 청와대사진기자단
권 본부장은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성분들은 한 옷을 계속 입지 않지 않습니까”라며 “계속 돌아가면서 입는 건데, 요즘 또 봄 같은 좋은 날씨에 붉은색 재킷이 얼마나 잘 어울립니까”라고 말했다.
최근 박 대통령이 붉은색 재킷을 입고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방문해 ‘선거 개입 논란’을 낳자 이에 대한 해명을 내놓은 것이다.
권 본부장은 “대통령 옷이 많지 않다. 색깔로 보면 그렇게 많은 색깔의 옷을 갖고 있지는 않거든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라디오 진행자가 “회색이라든지 좀 다른 걸 입으셨으면 어땠을까요. 굳이 또 거기서 빨간 재킷을 왜 선택하셨을까요”라고 묻자 권 본부장은 “대통령께서 취향에 따라서 이런 색깔, 저런 색깔 옷을 입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권 본부장은 정부가 북한이 해외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의 집단탈출을 전격 공개하는 등 ‘신 북풍 논란’에 대해서도 “이번에 북풍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은 너무 가벼운 내용이어서 이걸 과연 북풍으로 인식하는 국민들이 있을까”라며 “우리 국민들 의식 수준을 너무 무시하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