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대통령 옷이 많지 않다…봄 날씨에 붉은 재킷 얼마나 좋으냐”

권성동 “대통령 옷이 많지 않다…봄 날씨에 붉은 재킷 얼마나 좋으냐”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4-12 15:53
업데이트 2016-04-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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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오후 전주 완산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2016. 04. 08 청와대사진기자단
새누리당 권성동 전략기획본부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 개입 논란에 대해 “(옷 색깔을) 연결시켜서 대통령이 (선거) 중립을 해치고 있다는 야당의 태도는 정말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16시민총선네트워크’(총선넷)는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바 있다.

권 본부장은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성분들은 한 옷을 계속 입지 않지 않습니까”라며 “계속 돌아가면서 입는 건데, 요즘 또 봄 같은 좋은 날씨에 붉은색 재킷이 얼마나 잘 어울립니까”라고 말했다.

최근 박 대통령이 붉은색 재킷을 입고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방문해 ‘선거 개입 논란’을 낳자 이에 대한 해명을 내놓은 것이다.

권 본부장은 “대통령 옷이 많지 않다. 색깔로 보면 그렇게 많은 색깔의 옷을 갖고 있지는 않거든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라디오 진행자가 “회색이라든지 좀 다른 걸 입으셨으면 어땠을까요. 굳이 또 거기서 빨간 재킷을 왜 선택하셨을까요”라고 묻자 권 본부장은 “대통령께서 취향에 따라서 이런 색깔, 저런 색깔 옷을 입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권 본부장은 정부가 북한이 해외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의 집단탈출을 전격 공개하는 등 ‘신 북풍 논란’에 대해서도 “이번에 북풍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은 너무 가벼운 내용이어서 이걸 과연 북풍으로 인식하는 국민들이 있을까”라며 “우리 국민들 의식 수준을 너무 무시하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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