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김용태 탈당 선언…새누리 비주류 ‘도미노 탈당’ 가능성

남경필 김용태 탈당 선언…새누리 비주류 ‘도미노 탈당’ 가능성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1-22 08:29
업데이트 2016-11-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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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받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질문 받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새누리당 탈당을 앞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굿모닝하우스에서 경기도의회 의장 및 도의회 양당 대표 등과 비공개 회동을 위해 들어가기 앞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16.11.21 연합뉴스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와 3선의 김용태(서울 양천을) 의원이 탈당한다.

남 지사와 김 의원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회견 후에는 기자간담회도 열어 탈당 결정의 배경과 앞으로 정치 계획 등에 대해서도 밝힌다.

이들은 비주류 중심의 비상시국회의에서 이정현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의 즉각 사퇴를 통한 당의 발전적 해체를 요구했으나 당 지도부가 이를 거부하자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 파문 이후 주요 정치인이 탈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서 앞으로 동반 탈당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특히 비주류 측에서는 중진과 초·재선의 연쇄 탈당으로 원내교섭단체 구성 기준인 20명을 모으는 방안도 물밑 접촉을 통해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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