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표결] 추미애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정치적 계산 용납 안돼”

[박근혜 탄핵 표결] 추미애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정치적 계산 용납 안돼”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2-09 14:48
업데이트 2016-12-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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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
추미애 대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미애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16.12.9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오늘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날”이라며 “그 어떤 정치적 계산도 용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본회의 직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이 희망을 얻고 승리하는 날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탄핵은 국정정상화를 위한 마지막이자 유일한 해법”이라며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원은 독립적 헌법기관으로서 헌정유린 사태를 양심에 따라 치유하고 회복시켜야할 의무가 있다”며 “우리 당은 정국 수습과 국정 안정을 위해 책임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장기간 국정 공백으로 인한 국민의 불안과 고통을 가장 먼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추 대표는 앞서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국회는 헌법기관으로서 주권자인 국민 명령과 헌법 절차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해야 할 엄숙한 의무 앞에 있다”며 “탄핵은 구국의 길이자 민생의 길”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주권자인 국민은 이미 박 대통령을 탄핵했다”며 “국회가 국민 뜻을 존중해 탄핵으로 조속히 마무리하지 못하면 앞으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난국이 될 것이며, 그로 인한 혼란과 위기 발생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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