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한반도 평화정착 정부 노력에 초당적 협력해야”

김관영 “한반도 평화정착 정부 노력에 초당적 협력해야”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19-03-14 01:56
업데이트 2019-03-14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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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원내대표 교섭단체 연설 “선거제 개혁 법안 패스트트랙 곧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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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3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친 후 발언대에서 내려와 국무위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3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친 후 발언대에서 내려와 국무위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3일 “한반도 평화에 여야가 어디 있겠느냐”며 “보수세력 역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초당적 협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수야당 원내대표의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의 결실은 특정집단의 전유물일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를 향해 “한반도 전쟁의 위협을 상당 부분 감소하게 한 성과를 평가한다”면서도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수집해 상황을 판단하는 확증편향의 오류를 경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태우 전 특감반원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언급하며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기능을 축소해야 한다”고 했다. 또 청와대 직속의 옥상옥 위원회를 폐지하고 야당과의 정례적 회동을 통해 소통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선 “바른미래당은 비례성과 대표성을 가장 잘 반영할 단일안을 만들어 빠른 시간 내에 신속처리안건 지정(패스트트랙)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2019-03-1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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