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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창당 속도… “기존 정치와 다르게 하겠다”

김동연 창당 속도… “기존 정치와 다르게 하겠다”

입력 2021-11-26 18:06
업데이트 2021-11-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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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우리나라 정당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 창당일 것”
27일 대전·충남·충북도당 창당발기인대회
창당 속도 내면서도 기존 정치와 달리 하겠다는 원칙 고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대권 도전 선언과 함께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아 준비해오던 새로운물결(가칭)의 출범이 임박했다. 김 위원장은 27일 대전·충남·충북도당 창당발기인 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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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이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 프레스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동연캠프 제공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이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 프레스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동연캠프 제공
김 위원장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창당대회를 열기 위해서는 1천 명 이상 당원이 필요한데 (지난 21일 부산, 경남 창당대회 이후) 일주일 만에 요건을 충족시켰다”며 “지금의 속도라면 우리나라 정당 역사상 아마 가장 빠른 속도의 창당일 것”이라고 했다. 정당은 시도당 5개에서 창당을 해야 등록이 가능하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새로운물결은 지난 21일 경남, 부산에 이어 이날 대전, 충남, 충북에서 창당준비위원회를 마쳤다. 28일에는 부산시당과 경남도당 창당대회를, 29일에는 경기도당 발기인대회를 열 계획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속도를 내면서도 기존의 정치 문법과는 완전히 다르게 하겠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알렸다. 그동안 주장해왔던 ‘아래로부터의 반란’을 실천에 옮기는 차원에서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중앙의 재정 지원 없는 자생적 진행, 온라인 정치 플랫폼 구성 등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했다.

창당을 앞둔 김 위원장은 “이제까지의 정치 세력이 해왔던 방식이나 정치 문법과 전혀 다르게 하겠다”면서 “문제 해결 능력과 실천 면에서도 수준이 다르다는 것을 창당 발기인대회와 창당대회를 통해 분명하게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시 동구에서 대전시당 창당발기인대회를 연 후 오후에는 충남 논산시에서는 충남도당, 충북 음성군에서는 충북도당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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