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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천안함 막말’ 권칠승 윤리특위 제소… “용사들 모욕”

與, ‘천안함 막말’ 권칠승 윤리특위 제소… “용사들 모욕”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3-06-08 11:24
업데이트 2023-06-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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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여 사과하는 권칠승
고개 숙여 사과하는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지난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비난 발언과 관련해 유감 표명을 하며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8일 천안함 용사들에게 막말을 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권 수석대변인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 직후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과 천안함 용사들에 대해 모욕적이고 명예훼손적인 발언을 했기 때문에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시켰다는 이유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고위전략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 전 함장이 ‘천안함 자폭설’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데 대해 “천안함 함장은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 한 건지”라며 “부하를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 원래 함장은 배에서 내리면 안 된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그는 지난 7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당의 대변인으로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천안함 장병과 유족들을 비롯해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모든 분들에게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 전 함장과 만나 사과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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