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北, 핵과 미사일로 얻어낼 것 없다”

김관진 “北, 핵과 미사일로 얻어낼 것 없다”

입력 2013-09-09 00:00
업데이트 2013-09-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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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장관은 9일 “북한은 핵과 미사일, 어떠한 도발위협으로 얻어낼 것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관진 “北, 핵과 미사일로 얻어낼 것 없다” 제1회 서울 국제군사 심포지엄이 9일 국방대 주최로 마포 서울가든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관진 국방장관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김 장관은 “북한은 핵과 미사일, 어떠한 도발위협으로도 얻어낼 것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 각국의 군사전문가들이 모여 한반도 안보정세를 논의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아세안, 북대서양조약기구 및 EU 회원국 등 21개국 22명의 장성 및 외교관이 참가했다.  연합뉴스
김관진 “北, 핵과 미사일로 얻어낼 것 없다”
제1회 서울 국제군사 심포지엄이 9일 국방대 주최로 마포 서울가든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관진 국방장관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김 장관은 “북한은 핵과 미사일, 어떠한 도발위협으로도 얻어낼 것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 각국의 군사전문가들이 모여 한반도 안보정세를 논의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아세안, 북대서양조약기구 및 EU 회원국 등 21개국 22명의 장성 및 외교관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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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이날 국방대학교가 개최한 제1회 서울 국제군사 심포지엄(SIMS)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이미 한반도를 넘어 아·태지역과 세계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소가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강력한 억제력과 원칙에 입각한 대북정책을 한결같이 추진해 ‘도발과 보상’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북한이 변화의 길로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남북관계를 새롭게 형성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동북아지역은 역동적인 모습의 이면에 역내 국가 간 군비경쟁과 영토분쟁, 과거사 인식 문제 등 함께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포함한 대량살상무기 확산 등 전통적인 안보 위협과 테러, 재해재난 등 초국가·비전통적 안보 위협이 안정적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4박 5일간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아세안, 동아시아, 나토, 유럽연합 회원국 등 21개국에서 22명의 장성과 외교관, 민간인 등이 참석, ‘북핵문제 해결 및 동북아 안보협력 확대 방안’을 주제로 비공개 토론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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