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 정부의 검정을 통과한 일본 고교 역사 교과서 중 70% 이상이 독도의 일본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25일 일본 문부과학성 검정을 통과한 21종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거나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설명하는 등 일본 영유권을 주장한 교과서가 15종에 달했다.
인 의원은 “지난해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교과서는 지리 교과서 6종, 일본사 교과서 2종 등 총 8종이었으나 올해는 일본사, 세계사, 정치·경제, 지리 과목에 걸쳐 그 수가 늘었다”고 밝혔다.
15종 가운데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한 사례는 13건,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 주장한 사례는 5건으로 분석됐다.
인 의원은 “’제국서원’의 지리 교과서는 ‘시마네현의 다케시마는 메이지 이래 일본이 국제법상 관할해오던 일본 영토였으나 2차 세계대전 후 한국이 일방적으로 점거하고 있다’고 기술하는 등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인 의원은 이어 “일본 교과서 오류나 왜곡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의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25일 일본 문부과학성 검정을 통과한 21종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거나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설명하는 등 일본 영유권을 주장한 교과서가 15종에 달했다.
인 의원은 “지난해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교과서는 지리 교과서 6종, 일본사 교과서 2종 등 총 8종이었으나 올해는 일본사, 세계사, 정치·경제, 지리 과목에 걸쳐 그 수가 늘었다”고 밝혔다.
15종 가운데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한 사례는 13건,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 주장한 사례는 5건으로 분석됐다.
인 의원은 “’제국서원’의 지리 교과서는 ‘시마네현의 다케시마는 메이지 이래 일본이 국제법상 관할해오던 일본 영토였으나 2차 세계대전 후 한국이 일방적으로 점거하고 있다’고 기술하는 등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인 의원은 이어 “일본 교과서 오류나 왜곡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의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