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25일부터 역대 두 번째 규모 166개社 사절단 동행…동아프리카 3국·佛 국빈 방문

朴대통령 25일부터 역대 두 번째 규모 166개社 사절단 동행…동아프리카 3국·佛 국빈 방문

이지운 기자
입력 2016-05-22 22:38
업데이트 2016-05-2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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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 본부서 사상 첫 특별 연설

오는 25일~새달 1일 박근혜(얼굴) 대통령의 동아프리카 3개국(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국빈 방문은 개발협력 등을 중심으로 전개해 온 대아프리카 외교에 평화 및 안보, 상생 경제협력, 새로운 모델의 개발협력, 문화 교류 등을 추가한 ‘새로운 아프리카 정책 비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22일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최초로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아프리카연합(AU) 본부를 방문, 이러한 정책 비전을 담은 특별연설을 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함께 성장하고 상생해 가는 협력의 파트너십’을 주제로 우리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개발협력을 강화해 나갈 구체적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보건, 음식, 문화 분야를 포괄하는 복합형 개발협력 프로젝트 ‘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도 처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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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얼굴) 대통령
박근혜(얼굴) 대통령


이번 아프리카 방문은 2013년 주변 4국, 2014년 유럽 및 동남아, 2015년 중동 및 중남미 방문에 뒤이은 것으로 우리의 글로벌 네트워크 외교를 마무리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청와대는 덧붙였다. 이어 새달 1~4일 프랑스 국빈 방문은 한국과 프랑스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에 기반한 협력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공동 창출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270호 이행 문제를 포함, 북핵·북한 및 통일 정책에 대한 공조체제도 논의하게 된다.

한편 이번 순방의 경제사절단이 중소·중견기업 65개사, 대기업 14개사, 기관단체 32개사 등 모두 166개사로 꾸려졌다. 이달 초 이란 방문 당시 사절단(236개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아프리카 사절단은 플랜트·엔지니어링(15개사), 소비재·유통(14개사), 기계·부품(14개사), 보건·바이오(11개사), 에너지·환경(8개사) 등이다. 프랑스 사절단은 소비재·유통(25개사), 보건·바이오(13개사), 기계(7개사), 전기·전자(7개사), 보안(5개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6-05-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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